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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계에 '사회적 일자리' 500개 생긴다

노동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서울지역 문화예술 단체가 '사회적 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일자리 500개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영희 노동부 장관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르코미술관에서 40여개 문화예술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문화예술분야 전용 사회적 일자리 창출계획'을 발표했다.

 

노동부는 이달 중 문화부의 추천을 받은 50개 문화예술 단체를 중심으로 일자리 500개를 선정해 일자리당 90여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하게 된다.

 

이는 지난 6월 두 부처가 체결한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양해각서'의 후속조치로, 문화예술 분야의 사회적기업을 육성해 소외계층의 문화 향유권을 보장하고 이 분야 종사자들에게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사회적기업은 일반 기업처럼 영업을 하면서 창출한 이윤의 대부분을 저소득층 일자리나 복지증진에 재투자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기업을 말한다.

 

취약계층에 필요한 재화나 서비스를 공급하고 일자리도 창출하는 공익성 때문에 경제위기 상황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노동부와 문화부는 2012년까지 문화예술과 체육, 관광 분야에서 사회적 기업 200여개를 육성하고 사회적 일자리 3천여개를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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