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1주년 3.1절을 맞아 3.1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가 27일 의병대장 신돌석 장군의 고향인 경북 영덕 영해에서의 3.1운동 문화제를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국가보훈처는 25일 경북 영덕, 서울 봉황각, 충남 천안 아우내장터, 전북 익산 원평장터, 강원 영월 주천면, 제주 조천읍 등 전국 60개 지역에서 펼쳐지는 만세운동 재현행사를 통해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만세운동 재현행사는 지역별로 만세운동이 전개된 의거일을 전후해 4개월 동안 해당 지역 청년회의소나 지방문화원, 기념사업회 등 민간단체 주관으로 열린다.
특히 당시 의거를 사실적으로 재현함은 물론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타종, 공연 및 전시, 태극기 탁본, 마라톤대회, 백일장 등 지역 특성을 살린 지역문화축제 형식으로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3.1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는 3.1절 80주년인 지난 1999년에 전국 15개 지역에서 최초로 시작됐으며, 90주년인 작년에는 57개 지역에서 실시되는 등 그 규모가 점차 확대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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