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을 밤바다를 화려한 불꽃으로 밝혀온 '부산불꽃축제'가 올해는 세계인이 함께하는 세계 최대 규모 불꽃축제로 치러진다.
부산시는 '제6회 부산세계불꽃축제'를 10월22~23일 이틀간 광안리해수욕장 및 광안대교 일원에서 펼치기로 하는 등 불꽃축제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시는 부산불꽃축제를 아시아를 대표하는 불꽃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행사 명칭을 '부산세계불꽃축제'로 바꿨다.
첫날인 10월22일은 '세계 불꽃의 날', 10월23일을 '부산 불꽃의 날'이란 이름으로 치러진다.
'세계 불꽃의 날'에는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한류 콘서트 및 유명 연예인 축하공연과 함께 해외 우수 불꽃팀(3개팀)의 다양한 불꽃쇼가 연출된다.
'부산 불꽃의 날'에는 지난해보다 15분 더 늘어난 60분간의 멀티불꽃쇼가 펼쳐진다.
부산시는 지난해 처음 선보인 영상시스템을 더욱 보강해 스토리텔링 연출을 극대화함으로써 한층 더 화려하고 감동적인 멀티 불꽃쇼로 부산 밤바다를 찾은 관람객들을 매료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부산시는 적극적인 관광 마케팅을 통해 일본과 중국 등에서 5천명의 관람객을 모집하는 등 150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방문의 해 위원회 및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을 모을 계획이며, 일본 도쿄와 오사카, 중국의 베이징, 홍콩 등에서 현지 관광업계와 언론인을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세계적인 규모의 불꽃축제를 위해 올해부터 처음 지원되는 국비를 포함해 행사 예산을 대폭 늘릴 계획"이라며 "특히 체류형 축제로 진행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 세계인이 함께하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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