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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500년을 견딘 백제시대 나무 유물

새로 출토된 백제시대 목기(木器)를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립공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충청문화재연구원이 최근 조사한 부여 쌍북리 유적 출토 백제 목기를 중심으로 전시하는 '새로운 만남 백제의 목기' 특별전을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연다고 23일 밝혔다.

 

전시 유물은 백제의 문서행정ㆍ일상ㆍ음악ㆍ건축 등 소주제별로 나뉘어 쌍북리 현내들ㆍ북포 유적 등지에서 출토된 목기 71점이 선보인다.

 

박물관은 이들 유적에 대한 조사 성과가 사비 도읍시기 백제의 도성 구조 연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이번 특별전이 백제인의 삶에 대한 재조명뿐 아니라 사비 도성 내부구조에 대한 연구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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