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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예고 모악예술제, 27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문화예술 영재들 발랄한 재능 선사…안숙선 명창 등 특별출연도

이 시대 최고 소리꾼 안숙선 명창이 전주예술고등학교 축제를 찾는다.

 

전주예술고등학교(교장 정태표)가 주최하는 '제16회 모악예술제'에 안숙선 명창과 대중가수 조관우, 팝핀현준이 특별출연한다. 27일 오후 7시30분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재학생과 졸업생을 비롯해 현재 예술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들,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모악예술제는 올해 전주예술중·고등학교 학생과 교육공동체를 위한 장학재단 창립을 기념하며 '베푸는 보람, 나누는 기쁨'을 주제로 정했다.

 

정태표 전주예고 교장은 "부모님에게는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지역사회에는 문화의 향기를 나누는 뜻깊은 행사라고 할 수 있다"며 "예술영재들의 꿈의 무대인 모악예술제에서 대한민국을 이끌 예비 스타들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술제는 안숙선 명창의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을 시작으로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1부의 막을 연다. 오케스트라와 대중가수의 만남을 기획, 카운터 테너를 연상시킬 정도로 맑은 소리를 가진 조관우가 '꽃밭에서'와 '코스모스', '가슴은 알죠' 등을 들려준다. 조관우의 아버지 조통달 명창은 전주예고에서 후진을 양성하고 있다. 또 춤과 랩으로 유명한 비보이 출신 팝핀현준도 화려한 무대를 펼친다.

 

2부는 전주예고 재학생과 졸업생, 교사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현대무용 '눈이 멀게 되다', 한국무용 '설이타령', 가요 '가슴이 아파요', 25현 가야금연주, 사물놀이를 위한 협주곡 '신모듬' 등이 공연된다.

 

한편, 미술과는 10월 15일부터 21일까지 전북교육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소녀시대'의 태연과 서현의 모교로 유명한 전주예고는 국악계 젊은 명창으로 주목받고 있는 남상일 김대일을 비롯해 국내 예술계는 물론, 러시아와 유럽 등 세계 무대에도 실력있는 예술인을 배출해 냈다. 정교장은 "21세기 참다운 문화예술인을 육성한다는 건학정신에 입각해 국악과 음악, 미술, 무용, 방송문화예술 분야에서 차별화된 전문교육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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