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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읽기] 1. 레인부츠

튼실한 다리 가려 줄 전천후 아이템

헌터부츠(헌터 홈페이지) ([email protected])

<< 유행에 너무 민감한 것도 병이지만, 유행을 이끄는 트랜드새터(Trendsetter)가 되는 것 역시 쉽지 않다.

 

당당한 트랜드새터가 되는 길! '트랜드 읽기'가 시작된다. >>

 

어그(UGG)부츠를 기억하는가.

 

어그는 100% 양털과 양가죽으로 만든 방한 목적의 신발. 원래 '어그'는 브랜드명이지만, 대일밴드가 반창고를 가리키는 대명사가 됐듯 양털신발을 총칭하는 단어로 쓰였다.

 

한동안 '유행 아닌 필수'로 누구나 하나씩은 소장하고 있는 신발이었지만, 유행은 변하기 나름. 올해 떠오른 부츠계의 새 얼굴은 비올 때나 신던 신발로 치부되던 레인부츠(Rain Boots)다.

 

심심한 디자인을 벗고 다양한 색상과 무늬로 필수 패션 아이템이 된 것. 정장 차림만 아니라면 미니스커트, 스키니 팬츠 등 다양한 캐주얼 의상에 포인트 아이템이 된다. 비가 많이 오는 여름 날 좋을 뿐 아니라 낮은 굽과 편리성으로 날씨 맑은 날에는 활동성을 더해 줄 것. 하체 비만으로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튼실한 다리를 가려줄 수 있는 전천후 아이템이다.

 

레인부츠는 천연고무나 폴리염화비닐(PVC) 소재로 방수기능이 탁월한 대신 통풍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한 사이즈 크게 고르고 양말을 함께 신는 것이 좋겠다. 또한 레인부츠는 통이 좀 큰 편이므로 종아리 중간 정도의 길이보다 무릎 바로 아래 정도가 키를 커 보이게 만드니 꼭 길이감을 생각하고 고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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