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 하나된 영호남…전북의 예술혼 펼친다
사단법인 경북예총(회장 이병국)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전북예총(회장 선기현)이 경북 안동을 찾아 전북의 예술혼을 펼쳐낸다.
8일과 9일 경북 안동시에서 열리는 '2010 영·호남 예술교류-전라북도의 날'. 1998년 전북과 경북예총이 자매결연을 맺고 2000년 미술교류를 시작한 이래 이번이 열한번째 예술교류다.
영·호남 예술교류 개막식은 8일 오후 5시 안동시민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오후 7시30분부터는 전북과 경북지역 국악협회 회원들이 중심이 된 국악공연 '우리소리 한마당'이 이어진다.
전북에서는 민요중창과 북춤, 한량무, 판소리 등을 선보일 예정. 특히 한량무는 김학곤 국악협회 회장이 직접 무대에 오른다. 경북에서는 김동진류 대금산조 제주와 살풀이, 25현 가야금 연주, 경기민요 등으로 전북지역 예술인들을 맞는다.
9일에는 안동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답사가 예정돼 있다. 이병국 경북예총 회장은 "해마다 각 분야의 교류행사를 통해 영·호남의 훌륭한 문화와 전통을 공유하고 그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있다"며 기대를 내치쳤다. 선기현 전북예총 회장 역시 "특색있는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예술로 승화시키는 자리"라며 "앞으로는 문화예술 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에서 전북과 경북의 교류가 활발해 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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