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박물관(관장 이내옥)이 7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19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
대구박물관은 이날 중앙홀에서 최광식 중앙박물관장과 전국 국립박물관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개관식을 개최하고 개편한 전시시설을 선보였다.
박물관은 올해로 개관 16년을 맞아 상설전시실을 '고대문화실' '중세문화실' '섬유복식실'로 개편하고 섬유산업도시인 대구의 특성화를 위해 섬유복식실을 신설했다.
국립박물관 중 처음 설치된 섬유복식실에는 우리나라 전통복식의 아름다움을 살펴보도록 실,직조,색채,옷이라는 4가지 주제를 다채롭게 구성했고, 대구 파계사에서 발견된 270년 전 영조대왕 도포 진품을 최초로 일반에 공개해 내달 15일까지 전시한다.
고대문화실은 대구ㆍ경북에서 발견된 선사~삼국시대 고고ㆍ역사 관련 유물을 소개하면서 최근 출토유물을 보강했으며, 중세문화실은 불교문화 및 영남유림의 유교문화를 한눈에 보여주는 유물들로 구성했다.
한편 20일부터 오는 9월26일까지 아시아 각국의 희귀복식 120여점을 망라해 재개관 기념 특별전 '아시아의 전통복식'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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