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부안서 제5회 석정문학제…강연·시낭송 등 다채롭게 열려
한국 근현대사 시문학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신석정 선생(1907~1975)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한 '석정문화제'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부안 예술회관 공연장등에서 다채롭게 열렸다.
올해로 다섯번째인 석정문화제는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부안지부(지부장 송기옥) 주관하고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부안지회가 주최했다.
23일 오후 3시 30분 열린 개막식에는 김호수 부안 군수, 홍춘기 부안군의회 의장, 이동희 전북문인협회장, 허소라 전북문화연구원장, 정군수 전주문인협회장, 이행용 고창문인협회장, 김원철 부안문화원장, 고재흠 전주행촌수필문학회장, 석정 선생의 자제인 신광연씨를 비롯한 기관단체장·예술인·유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이 끝난 뒤에는 아동문학가 윤갑철씨와 김우영 한국해외문화교류발행인 및 소설가가 각각 '내가 본 석정 선생'과'석정 시문학과 부안 책 마을의 희망'의 주제로 문학강연을 이어갔다.
또한, 오후 7시부터는 문학 페스티벌로 대금연주·시낭송·기타와 성악무대·시극·색소폰 연주 등이 펼쳐졌다. 24일엔 문학기행은 송기옥 부안문인협회장의 해설로 문인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석정고택~석정공원~계화도~석불산 영상랜드~구암리 고인돌~부안댐 시비공원~새만금~조각공원~해안마실길~적벽강~채석강~솔섬~곰소~개암사 주류성 등에서 열렸다.
25일엔 부안읍 선은리 선은마을 석정고택 및 부안예술회관에서 시화전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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