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현판 제막식…한국전쟁 피폭 60년만에 복원
복원된 광화문(光化門)이 역사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복원된 광화문의 현판 제막식이 15일 오전 9시30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제65주년 광복절 경축식' 식전행사로 열렸다.
이번 복원 공사는 고종 중건 당시 모습을 복원하는 것으로 목표로 한국전쟁 당시 피폭으로 소실된 지 60년, 박정희 전 대통령 당시 복원한 지 42년 만이다. 2006년 12월부터 공사가 시작돼 기존 광화문 해체에서 발굴조사, 축조 등의 과정을 거쳐 3년 8개월간 280여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건무 문화재청장은 "광화문 복원이 완료됨으로써 고종 당시 500여동이던 경복궁의 복원이 25% 가량 완료된 셈"이라며 "앞으로 20년간 진행할 복원사업을 통해 고종 때의 76% 수준까지 복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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