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의 축제 '2010 광주비엔날레'(만인보-10,000 LIVES)에 추석 연휴 첫날인 21일 누적관람객 10만명을 넘어섰다.
23일 광주비엔날레재단에 따르면 추속 연휴에도 휴일 없이 개관한 광주비엔날레에 하루 평균 7천500여명의 관람객이 찾아 성황을 이뤄 이날까지 11만7천여명이 전시를 관람했다.
연휴 기간에는 한가위 이벤트로 마련한 평생 무료입장권 행사와 무료 초상화 그려주기 퍼포먼스, 만인보 휴일 콘서트가 열렸다.
가족과 함께 비엔날레를 찾은 김은숙(37.여)씨는 프랑코 바카리의 작품 '이 벽에 당신의 흔적을 남기시오'에 참여해 1만번째로 즉석 사진을 찍어 평생 무료입장권을 받는 행운을 잡았다.
이 작품은 지난해 '2009 베니스비엔날레'에 출품한 작품으로 관람객이 직접 즉석 사진을 찍어 벽에 붙여 함께 작품을 만들게 된다.
이밖에 전통의상 무료입장 이벤트에 600여명이 참여해 무료로 입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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