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립전주박물관 개관 20주년 학술심포지엄
국립전주박물관(관장 김영원)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조선왕실과 전주'를주제로 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7일 오전 9시30분부터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조선왕실의 본향인 전주가 갖는 역사적 의미와 위상을 점검하는 발제와 토론으로 구성된다.
기조 발제는 민현구 고려대 명예교수의 '조선왕조의 탄생과 전주', 이동희 전주역사박물관장의 '전주사고본 「조선왕조실록」의 보존과 임진왜란', 김영원 관장의 '조선시대 전북지역 공납 자기와 왕실'을 주제로 시작된다.
양원타오 중국 소주미술관장의 '조선부채와 수저우 접선의 연원', 조인수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태조어진과 전주', 오키마츠 겐지로 일본 동경국립박물관 주임연구원의 '태조어진과 일본 초상화와의 비교'를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진다. 이강근 경주대 교수의 '경기전과 조선 전기의 궁궐 진전', 정상옥 동방대학원 총장의 '조선시대 서예와 전라도에 미친 영향', 남권희 경북대 교수의 '조선시대 전주와 인근 지역의 출판 활동'을 주제로 한 발제도 계속된다.
하우봉 전북대 교수가 좌장을 맡는 종합토론에는 홍성덕 전주대 교수, 이종민 충북대 교수, 조인수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양원타오 중국 소주미술관장, 홍승재 원광대 교수, 강혜영 전북대 교수가 나선다.
김영원 관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조선왕실의 발상지로서 전주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과 국내·외 학계의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