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학적 패턴…호피무늬가 대세
남성들이 싫어한다는 여성들의 패션이 있다. 뱅 헤어라고 불리는 일자 앞머리라든가 요즘 유행하는 워커힐이라든가 지난 해 지겹게 봤을 레깅스 코디 등 말이다. 슬프게도 여성들은 이 아이템들을 모두 좋아한다는 것. 그래서 2010년 이번 가을도 남성들은 그리 기쁘지 않을 것 같다. 레깅스가 다시 유행할 조짐이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 해 우리 눈에 많이 띄었던 레깅스는 검은색이나 갈색 같은 어두운 단색 톤 스타일의 심플한 패턴을 기본으로 한 디자인이 많았다. 그러나 올 가을에는 기하학적 패턴과 소재를 사용한 레깅스가 대세다. 이미 카디건이나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호피무늬도 레깅스 패턴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보통 스타킹이 들어갈 법한 꽃무늬도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해와 가장 많이 다른 것은 기하학적 프린트. 사진과 같이 스트라이프 문양을 이용해 전체적으로 넣거나 무늬 하나를 크게 넣는 스타일도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레깅스 패션은 날씨가 추워질수록 더 사랑받을 예정. 레깅스 패턴이 화려해진 만큼 상의는 심플하게 코디해야 레깅스를 포인트로 살릴 수 있으며 하체 비만인 여성을 세로로 무늬가 들어가 있는 스타일을 골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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