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가기간통신사인 연합뉴스와 러시아 국영통신사인 이타르타스는 10일 개정된 '양사간 협력에 관한 기본협정(The Framework Agreement)'에 서명했다.
박정찬 연합뉴스 사장과 비탈리 이그나텐코 이타르타스 사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기본협정 서명식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이와 관련, 한.러 공동성명을 통해 '대중매체와 방송ㆍ통신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해 나간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에서 체결된 이후 6년만에 개정된 양사간 기본협정은 영상뉴스를 비롯한 멀티미디어 분야의 교류 협력 및 취재 편의성 지원과 공익 활동 공동 후원, 상설 논의 창구의 유지를 통한 지속적인 양사간 협력방안 등을 담고 있다.
기본협정은 또 양국 국가원수 방문과 행사에서 취재 협조와 특파원에 대한 상호 지원, 기자 및 기술진 등의 인적 교류, 아시아-태평양 뉴스통신사(OANA) 정상회의를 포함한 뉴스통신사 관련 국제회의에 적극적인 참여 등을 포함하고 있다.
연합뉴스는 이타르타스와 AP, UPI, 로이터 등 세계 71개 통신사와 뉴스교류 협정을 맺고 있으며, 워싱턴과 파리, 모스크바 등 33개 주요 지역에 해외 취재망을 확보해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아랍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타르타스는 세계 79개국에 120명의 특파원을 파견해 영어와 불어, 스페인어, 아랍어, 독어 등 5개 외국어로 뉴스 서비스를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