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군의 전주시내 입성 117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28일 전주시 한옥마을과 전북대에서 열렸다.
이날 전주 한옥마을 공예품전시관에서 개최된 기념식은 동학농민혁명 정신의 계승을 다짐하는 자리로 폐정 개혁안 낭독과 '문(門) 여소! 동도대장 납시오'를 주제로 한 문화 공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동학혁명의 전개 과정과 역사적 의의를 알리는 사진전도 열렸다.
전북대 인문대에서는 갑오농민군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는 '전국고등학생 백일장대회'가 개최됐다.
기념대회는 농민군이 전주에 입성한 1894년 4월27일(음력)을 기념하고자 해마다5월 말에 열리고 있다.
농민군의 전주 입성은 동학혁명의 전 과정에서 농민군이 거둔 최대의 승리이며농민군이 전라도 일대에서 지방권력을 획득하고 집강소를 설치해 자치를 실현한 상징적 사건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