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무주 반딧불축제 11일 폐막
'반딧불 빛으로 하나 되는 세상·반딧불이는 믿음입니다'라는 주제로 개최됐던 제 15회 무주반딧불축제가 11일 폐막식과 반딧불가요제 본선 무대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진행된 폐막식 행사에는 홍낙표 무주군수를 비롯한 무주군의회 김준환 의장,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 이기택 제전위원장,이희호 여사와 권양숙 여사 등 내빈들과 관광객,지역주민 등 5천 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무주군민의 장 시상 및 제 15회 무주반딧불축제의 하이트라이트 영상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참석자들은 야광봉을 흔들며"개똥벌레"를 열창해 빛의 하모니를 연출했다.
홍낙표 무주군수는"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광객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이 무주반딧불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며"축제공간의 변화,프로그램의 다양화를 시도해 호평을 받았던 반딧불축제가 최우수축제로 올라설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군민의 장 수상자로는 문화체육장에 최서우 씨(설천면 29세), 산업근로장에 이우석 씨(적상면 63세), 향토공익장에 박점순 씨(안성면 54세),효행장에 박정심 씨(무주읍 67세)가 선정돼 수상대에 올랐다.
반딧불가요제 본선이 제 15회 무주반딧불축제 폐막 축하무대로 마련된 가운데 가수를 꿈꾸는 출전자들과 관람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을 가졌다.
폐막식에 참석한 무주 군민들은"무주반딧불축제는 고장의 잔치인 만큼 애착이 많이 간다"며"반딧불이가 살 수 있는 환경을 보존해야겠다는 책임감과 손님맞이에 더욱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사명감이 생긴다"고 전했다.
무주의 청정자연 속에서 반딧불을 볼 수 있었던 반딧불이 신비탐사를 비롯해 낮에도 반딧불이를 볼 수 있었던 반딧불이 주제관과 반디 마실길 등이 호응을 얻었으며,전 세계 희귀곤충과 열대식물,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었던 반디랜드와 대금의 선율과 하늘에 띄운 풍등이 깊은 인상을 남겼던 낙화놀이, 그리고 섶다리 밟기와 뗏목체험,송어잡기 등 다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었다.
13년 연속 정부지정 우수축제,한국지방자치브랜드 대상 축제부문 대상,코페스타 선정 가장 가보고 싶은 여름축제 등에 선정된 바 있는 무주반딧불축제는 15회 축제를 통해 ▲지역민이 만들어 가는 화합축제 ▲지역의 특성과 전통을 잘 살린 전통문화축제 ▲재미있는 체험과 유익한 볼거리가 넘치는 가족축제 사랑의 다리,은하수터널 등 야간 프로그램이 돋보였던 밤 축제 ▲그리고 무엇보다도 환경이라는 테마를 잘 살린 환경축제로 차별화시켰다는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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