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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무진장소방서, 119시민수상구조대 발대

"휴가철 물놀이 안전사고 우리가 막는다"

13일 열린 남원시 '119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 ([email protected])

남원시와 무진장소방서가 13일 각각 '119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을 갖고 휴가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남원시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수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출동과 인명구조로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화에 도전한다.

 

또 뱀사골 계곡과 주요 하천변에서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홍보와 순찰활동도 한다.

 

남원시는 구조대 출범과 함께 24시간 물놀이 안전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며 물놀이 위험지역 9곳에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했다.

 

또 위험표지판과 인명구조함 등 안전시설 400여점을 설치하고 정기적인 안전점검과 관리를 하기로 했다.

 

남원시장 권한대행인 김형만 부시장은 "물놀이 안전사고의 근본적인 예방을 위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구명조끼 입기운동과 음주 후 수영 안 하기, 안전장비 없이 물놀이 하지 않기 등의 안전수칙을 지키고 산간계곡에서는 돌발적인 홍수에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무진장소방서(서장 박진선)는 13일 진안 주천면 운일암반일암에서 119시민수상 구조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수상구조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는 박진선 무진장소방서장, 기관·단체장, 도의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와 격려, 근무지 방문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운일암반일암을 기점으로 14일에는 장수 방화동계곡에 이어 15일 무주 구천동계곡에서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이 시작된다.

 

수난구조 자격을 갖춘 자원봉사자 , 수난 구조장비를 갖춘 119구급대원, 의용소방대원으로 편성된 '119시민수상구조대'는 피서 끝물인 오는 8월 21일까지 38일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이들은 피서지에서 발생하는 수난사고에 대해 수상인명구조, 응급환자 처치를 펼치고, 익수사고 방지 등 안전조치 등 전반적인 물놀이 안전의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박진선 무진장소방서장은 "단 한건의 물놀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 등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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