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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집] 전북, 최근 10년간 귀농세대 전국 2위

떠나는 마을에서 돌아오는 마을로

귀농.귀촌 현황 ([email protected])

전북지역이 도시민들의 귀농귀촌의 메카로 떠올랐다.

 

쾌적한 자연환경, 한차원 높은 삶의 향유가 가능하다는 판단때문이다.

 

웰빙 열풍과 특성화 한 농업소득 증가, 도시생활에 대한 염증 등으로 인해 도시 엑소더스 행렬이 전북의 농촌으로 향하고 있는 것이다.

 

떠나는 농촌의 대명사격이 됐던 전북은 이제 돌아오는 농촌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2010년까지 전국 시도별 귀농세대 조사 결과, 전북은 총3197세대로 전국 16개 시·도중 경북(4977세대)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경남이 3140세대로 3위, 전남이 2433세대로 4위를 달리고 있다.

 

귀농이 막 시작되던 지난 1990년부터 시작해 2000년까지 만 11년동안 도내 귀농세대가 2013세대였음을 감안하면 시간이 갈수록 더 많은 귀농자가 몰릴 것임을 예고한다.

 

지난 10년간 도내 14개 시·군별 귀농귀촌 현황을 살펴보면 고창이 397세대로 가장 많고, 김제가 385세대, 진안이 335세대 등 이들 3곳에 상대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완주, 순창 등도 최근들어 귀농귀촌 인구가 관심을 갖는 지역으로 꼽힌다.

 

다만 최근들어 경북과 경남의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어 전북도나 도내 일선 시·군에서 좀더 과감한 유인책을 통해 귀농귀촌 세대를 확실히 끌여들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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