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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예술제 14일 개막…9일간 대장정

부안 예술제가 14일 부안예술회관 공연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22일까지 9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부안 예술제는 첫날인 14일 김호수 부안군수를 비롯해 홍춘기 군의장, 지역내 기관·단체장 및 예술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부안지역 문화예술의 진수를 보여준다.

 

14일의 경우 제4회 부안주부가요제'를 통해 부안지역 여성들의 노래실력의 가늠하고, 15일에는 판소리명창·한국무용·기악공연 등 신나는 국악공연이 펼쳐진다. 16일에는 제9회 청소년 가요제와 제16회 부안군민을 위한 열린 음악회를 앞세워 지역민들의 끼를 확인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22일에는 젊은 예인들로 구성된 전문 음악공연그룹 '젊은 예인들과의 만남'의 기획공연도 준비됐다.

 

특히 이번 예술제는 종전과 달리 다채롭게 꾸며진 '예술문화박람회'를 지향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한편 예술제 기념 특별영화 '시라노 연예 조작단'이 20일 상영되고, 특별기획뮤지컬로 인기배우 최주봉씨의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21일 무대에 오른다.

 

부안예총 김종문 회장은 "이번 예술제는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 개최하는 만큼 흥미로운 예술문화 축제가 될 것"이라며 "모든 분들이 예술제를 통해 윤택한 삶을 향유할 수 있는 자축이 마당이 됐으면 한다.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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