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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의 또 다른 멋

전북대 응용조형연구소, 한지 테마전

▲ 이경장作 ‘빛과 그림자’
한지의 실용화가 어디까지 가능할까. 한지의 물성 등에 대한 과학적 연구와 실험을 토대로 한지의 잠재력과 미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된다. 전북대 응용조형연구소(소장 이철량)가 ‘한지, 다시 생각하다’라는 테마로 전주 서신갤러리에서 갖는 전시회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연구소측은 이번 전시회??譏痴또驩파サⅩ瞼??열어 1년 동안 실험하고 연구한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작품들은 전시를 위해 따로 준비된 것이 아니라, 수업 진행 중에 얻어진 것들. 그래서 완성된 한지 작품에서 오는 아름다움 추구가 목적이 아니며, 미완의 실험작들에서 한지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미래를 얻어내기 위한 것이다.

 

총 24명의 연구생들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한지의 물성과 기법을 이용한 조형적 한지 뜨기, 줌치 작업, 한지 캐스팅, 창작한지와, 한지기법을 응용한 타피스트리, 가리개, 가방 등 실용적 한지작품, 한지조명프로젝트를 통해 독창적인 한지조형 조명등을 선보인다.

 

유봉희 전임 연구원은 “전시회에서 만날 일련의 작품들은 한지를 다시 생각하고 올바른 한지조형문화의 초석을 마련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2010년 9월 전북대 예술대 내에 둥지를 튼 응용조형연구소는 각종 Art & Design의 조형연구와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는 사업을 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종이의 역사를 찾아가는 Paper Road, 국제적 위상을 갖춘 기획 초대 및 세미나, 한지공간디자인 및 연출, 지역사회 역량 있는 신진작가 지원, 한지교육 프로그램의 활성화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북대 응용연구소 한지테마전 = 7일부터 13일까지 전주 서신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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