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운암면 옥정호 순환도로와 남원 지리산 정령치 고갯길 등 도내 4곳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경관도로에 선정됐다.
국토해양부는 주변 경관과 역사·문화적 가치를 고려해 ‘한국의 경관도로 52선’을 선정, 지난 2일 발표했다. 경관도로는 도로와 주변 환경이 어우러져 이용자들이 시각적·심미적으로 쾌적함을 느끼고, 전망이 좋은 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주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도로다.
도내에서는 지리산 고갯길인 남원시 주천면 고기리∼정령치(지방도 737호, 9.2km)와 구천동 계곡을 따라가는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두길리(국도 37호, 10km) 구간이 경관도로에 선정됐다. 또 옥정호 순환도로인 임실군 운암면 운암리∼쌍암리 구간(지방도 749호, 16.5km)과 마이산 경치를 조망할 수 있는 진안군 마령읍 동촌리∼진안읍 단양리 구간(국도 30호, 11km
)도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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