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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정가진흥회 전통 가곡 발표회, 오늘 전주 전통문화관

▲ 이선수 대표
정가(正歌)는 우리 전통 가곡이다. 가사, 가곡, 시조를 아우르는 정가는 담백한듯 하지만 그 속에서 화려한 아름다움이 절제 돼 있다. 전북에 정가의 뿌리를 내리게 하기 위한 전북정가진흥회(대표 이선수)가 다섯번째 전통 가곡 발표회를 갖는다.

 

정악 중에서도 가곡은 사대부 선비들이 즐겼던 음악으로 거문고, 가야금, 피리, 대금 등 반주와 조화를 잘 이룬다. 가곡은 초장, 중장, 종장으로 된 시조시에 전주곡에 해당되는 대여음, 간주곡인 중여음(1~3장), (4~5장) 등으로 구성된다. 남창 가곡 26곡에 비해 여창 가곡 15곡은 곱고 섬세한 여성미가 담겨 있는 게 특징.

 

전북정가진흥회 회원인 강성길 곽소리 곽영종 김 달 김원선 김정숙 김혜영 신정선 유인호 이명현 이종국 임은자 최석철 최유리 최진희씨가 무대에 선다.

 

김호성(가사 준보유자 41호)씨가 특별 출연하고 우종량 원광대 국악과 교수가 해설을 맡은 이번 무대 반주는 전주시립국악단 상임 단원인 고성모(피리) 곽영종(장고) 신유경(가야금) 오승용(해금) 임영란(거문고) 정지웅(대금)씨가 맡았다.

 

△ 제5회 전통 가곡 발표회 = 6일 오후 7시 전주 전통문화관 한벽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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