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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반, 투표로 목소리 내자"

전북여성단체연합, 세계 여성의 날 기념대회

▲ 8일 전주 중앙교회 앞 중앙살림광장에서 열린 세계 여성의날 기념 전북여성대회에서 전북여성단체연합 회원들이 신나는 댄스와 함께 '3·8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추성수기자chss78@

전북여성단체연합(상임대표 박영숙·이하 전북여연)이 8일 오후 5시 전주 중앙교회 앞 중앙살림광장에서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한 전북여성대회를 열었다.

 

전북여연은 이날 성평등 사회, 평화로운 세상, 99% 행복을 약속하는 세상을 위한 '3·8 선언문'을 낭독했다.

 

3·8 선언문을 낭독한 최승희 전국여성노동조합 전북지부 대표와 하춘자 익산여성의전화 대표는 "사회 양극화로 인한 여성의 빈곤화,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에 대한 차별과 폭력을 개선하는 사회를 위해서 여성들 스스로가 직접 투표하고 공약에 대한 구체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촉구했다.

 

전북여성대회에 참여한 100여명의 여성들은 보라색 손수건을 머리에 쓰고 여성이 주체가 되는 사회로 변화시키자는 데 목소리를 높이고 투표로써 그 변화를 약속하자고 소리를 높였다.

 

이날 전북여연 회원단체들은 '사랑해요, 고마워요, 축하해요'를 전하는 캠페인을 열고, 전북여성장애인연대·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회원들의 공연을 보여주는 '3·8 퍼포먼스'도 함께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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