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2시 새만금 방조제 신시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천도재엔 설법을 맡은 전임 원불교 전북교구장 좌산 이광정 상사를 비롯해 예타원 전이창 종사, 고원선 교구장 등 원불교도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동서남북 등과 위·아래를 포함한 10곳 방향에 있는 모든 신령에게 의식 개시를 알리는 의미에서 10번의 종을 치는 것으로 시작되는 이날 천도재는 법공의 노래, 고축, 노래, 천도법문, 독경, 동물위령가 등으로 진행된다.
이경선씨의 지휘로 '새만금의 영들','서해안의 영들' 등을 노래로 바쳐 죄없는 생령들을 위로할 계획. 김완주 도지사도 천도재에 참석해 헌향·헌화를 할 예정이다.
고타원 교구장은 "원불교는 그간 지역 혹은 교구 단위로 특별 천도재를 지내왔다"면서 "인류를 대신해 사람들의 욕심으로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생령들을 위해 참회하는 계기로 삼고자 특별 천도재를 열었다"고 밝혔다.
교도들은 천도재 이후 새만금 방조제와 33센터, 대각봉 산행 등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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