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개막 공연 '승풍파랑' 시작으로 11월4일까지
새만금상설공연장추진위원회(단장 오진욱)는 모토를 '보고 배우고 즐기는 아리울 예술창고'로 정하고, 객석을 바꾸고 방음벽을 보강하는 등 리모델링을 통해 관객들이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신경 썼다.
오진욱 단장은 "객석의 편의성을 확보하고 시야를 넓히는 대신 450석이던 객석을 396석으로 줄이고 방음벽을 바꿔 좀 더 안락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면서 "야외 공간에도 편의시설'재미있는 쉼터'를 확대해 새만금을 찾는 관람객 누구라도 편안하고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바람을 타고 파도를 헤쳐 나간다는 뜻의 '승풍파랑'은 올해 '아리울 이야기 콘서트'에 출연하는 국악밴드 소름, 김영주 쿼텟, 휴먼스, 나르샤 국악실내악단, 온소리예술단, 이창선 대금스타일 등이 쇼케이스 형식으로 풀어진다. FM 모닝쇼 진행자 김차동씨와 아나운서 정미희씨가 사회를 맡은 개막 공연은 전주기접놀이보존회의 식전 축하 행사와 함께 조영자 명창의 축원 비나리, 넌버벌 퍼포먼스'판타스틱' 등이 참여한다.
축하 공연은 퓨전 국악과 타악, 자반 뒤집기 등이 어우러진 라이브 국악 뮤직극'판타스틱'이 열고, 전주기접놀이보존회가 흥을 돋우며 막을 내린다.
5월의 '아리울 이야기 콘서트'는 '최치원의 고향 새만금, 고고한 선비의 마음을 홀리다'를 주제로 국악실내악단 나르샤의 연주와 함께 유교·불교·도교를 겸비한 대학자이자 사상가였던 고운 최치원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간다. 어린이날을 맞은 5월 5일과 6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작은 축제'아리울 키즈 페스타'가 열린다. 극단 까치동의 인형극'동동동 팥죽할멈'과 바닷 바람과 함께하는 야외 콘서트'바람이 머무는 작은 콘서트'가 이어지는 동안 야외에서는 연날리기·종이배 띄우기·비눗방울 놀이·페이스 페인팅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 2012 새만금 상설 공연 '승풍파랑'= 28일 오후 1시30분 아리울 예술창고(새만금 33센터 앞). 문의 063)255-8398. 010-2648-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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