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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회 남원 춘향제 오늘 개막

다음달 1일까지 5일간…광한루원 일원서 잔치

국내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제82회 남원 춘향제가 27일 개막한다.

 

내달 1일까지 5일동안 남원시 광한루원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춘향시대속으로, 창극춘향전, 춘향그네체험, 춘향전길놀이, 판소리 춘향가 연창, 춘향국악대전, 춘향선발대회 등 춘향전을 소재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27일 오후 7시부터 광한루원 앞 요천 수중무대에서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김완주 도지사와 이동복 국립국악원장, 김찬 문화재청장, 정관계 인사를 비롯해 일본의 한국계 도예가인 심수관 집안이 살고있는 도시인 가고시마(鹿兒島)현의 히오끼 부시장이 특별 손님으로 참석한다.

 

개막식은 남원시립국악단의 전통퓨전국악공연과 함께 시작된다. 안숙선 위원장의 개막 축창을 통한 개막선언과 함께 1000여개의 소원 청사초롱, 200여개의 유등, 82개의 풍등, 요천변의 경관조명이 동시에 불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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