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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호부터 엘리아슨, 국내 유망작가까지 국내·외 미술 흐름 한눈에

우진문화재단, 5월 미술기행

▲ 올라퍼 엘리아슨 作.
우진문화재단이 5월 미술기행으로 서울 삼성미술관 리움과 서울시립미술관, 그리고 PKM 갤러리를 선택했다. 한국출신의 세계적인 작가 서도호와 덴마크 작가 올라퍼 엘리아슨, 그리고 국내 유망주 작가들의 초대전이 열리는 현장이다.

 

삼성미술관 리움이 현존 한국작가를 처음 초대할 만큼 서도호는 한국의 대표적 글로벌 아티스트다. 한국화 서세옥 화백의 아들이기도 한 서도호는 2001년 제 49회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작가로 선정된 이후 10여 년간 뉴욕의 휘트니 미술관, 런던의 테이트 미술관, 도쿄 모리 미술관, 시애틀 미술관 등 세계 유수의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하면서 이름을 떨쳤다.

 

'집 속의 집'을 주제로 이번 전시(3월22일~6월3일)에서는 작가를 세계적으로 알리게 된'서울 집/LA 집'을 비롯, 성북동 한옥과 뉴욕, 베를린의 집 등 '집'시리즈를 포함, 조각·영상 등 다양하게 표현된 작가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PKM 갤러리에서는 덴마크 출신의 설치미술 작가 올라퍼 엘리아슨의 개인전이 열린다(4월 19일부터 5월 31일까지). 올라퍼 엘리아슨(45)은 조명과 유리, 거울 등의 인공적인 재료와 물, 안개, 이끼와 같은 자연요소들을 도구로 삼아 지난 20여년간 과학과 접목시킨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세계적인 작가다. 인간의 지각능력과 물리학적 법칙 사이의 상호작용을 탐구하는 엘리아슨은 '움직임, 환경과의 물리적 감정적인 교감, 공간에의 이해, 시간성'이라는 오랜 관심사를 예술의 언어로 펼쳐내 색다른 미술경험을 안겨준다.

 

서울시립미술관의 '청년 2012'전은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작가 12명을 초대한 자리(4월10일~5월17일). 역량 있는 신진 작가들을 소개하고 동시대 미술의 이슈를 점검한다는 취지 아래, 2004년부터 격년제로 개최해오는 이 전시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동시대 미술의 담론을 생산해 온 그간의 성과를 토대로, 한국현대미술의 미래를 제시할 수 있는 발전적 방향 모색을 위한 새로운 형식으로 기획됐다.

 

페인팅, 영상, 사진, 설치, 사운드 등 현대미술 전 부문을 포괄하며, 청년작가들이 현재 몰두하고 있는 작품 자체가 전시의 주제가 되어 각기 다른 12개의 이야기들을 풀어낸다.

 

문형민 진기종 파트타임스위트 김기라 하태범 김상돈 한경우 김용관 김영섭 노진아 변웅필 이진준씨가 참여했다.

 

기행은 12일 오전 8시 우진문화공간 앞 출발. 참가비는 일반 4만5000원, 초등생 이하 4만원(관람료, 교통비, 점심, 여행자보험료 포함). 문의 우진문화재단 사무국 063)272-7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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