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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통한 사회변혁

'엘 시스테마' 초청 워크숍 / 23일 소리문화의전당에서

베네수엘라의 실험적인 음악교육 프로그램이 세계 각국의 사회개혁 프로그램으로 확산되고 있다. '엘 시스테마(El Sistema, 시스템이라는 뜻의 스페인어)'가 그것으로, 빈민층 아이들을 위한 무상 음악교육 프로그램이라는 보통명사가 됐다.

 

문광부가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진행하는 이 '꿈의 오케스트라' 엘 시스테마 초청 워크숍이 23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다. 2박3일 동안 진행될 워크숍에는 국내 20개 문화예술 거점기관 음악감독과 강사, 행정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 오케스트라 교육을 통해 사회변혁을 이룩한 엘 시스테마의 음악교육 감독 라파엘 엘스터로부터 선진적인 교수법을 전수받는다.

 

라파엘 엘스터(Rafael Elster)는 뉴욕 줄리어드 음대 트럼펫 전공을 하였으며 베네수엘라 시몬 볼리바르재단 음악교육의 총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엘 시스테마의 설립자 아브레우 박사의 권유로 1999년 베네수엘라의 빈민지역 '사리아'에서 엘 시스테마 음악센터(nucleo)를 설립, 엘 시스테마를 정착시키고 사리아 지역의 범죄율을 낮추는 데에 결정적인 기여했다.

 

향후 전북의 엘 시스테마 정착 모델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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