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CP 시설 갖춰… 브랜드명'황금박대'출시 전국 유통
이날 준공식에는 문동신 군산시장, 김관영 국회의원 당선자, 조부철 군산시의회 부의장과 지역주민 등 약 3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으며, 공장 준공에 남다른 역할을 한 군산시 농수산물유통과 손정성 씨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아리울수산은 군산 성산면에 면적 4874㎡, 연면적 594㎡, 지상 2층 규모로 약 1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1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최신 위생시설인 HACCP 시설 등을 갖춘 박대 가공공장을 이날 완공했다.
10여명의 지역주민이 생산직원으로 고용돼 연간 20톤 이상의 수산가공품을 생산, 연간 매출액이 약 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서해연안에서만 잡히는 참박대가 새만금과 군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에서는 '사랑해(海) 황금박대'라는 브랜드 명으로 박대구이, 박대졸임, 박대탕, 박대묵 등 다양한 가공품을 전화 주문을 통해 편리하게 맛볼 수 있으며, 향후 홈쇼핑과 인터넷을 통해 전국에 유통 판매될 예정이다.
아리울수산 박금옥 대표는 "군산의 특산물인 박대를 엄선해 최첨단 HACCP 시스템을 통한 철저한 위생관리로 반 건조 후 급냉, 진공포장으로 청결과 신선도는 물론 맛이 풍부하다"며 "앞으로도 믿고 드실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대는 서해연안 바다 속 모래와 갯벌에 서식하는 길이 20~30㎝정도의 참서대과 생선으로 가시가 거의 없고 살이 많아 고소하고 담백한 맛으로 구이, 찜, 탕, 박대묵 등 다양한 요리로 사랑을 받아 온 군산의 지역 특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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