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회천 전북대 교수(55)가 국립전통예술중·고교 교장으로 취임했다.
2008년 이 학교가 국립으로 전환된 뒤 처음 실시한 개방형 교장 공모제를 통해 지난 3월 임용됐다. 전통예술과 한류를 접목한 '한류 교육'을 구상 중인 그는 "한국 전통예술을 중심으로 아시아의 악(樂) 가(歌) 무가(巫歌) 등을 융합한 예술 콘텐츠를 생산하는 새로운 한류 문화를 창조할 인재를 육성하는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편제 보성 소리의 창시자인 정응민 선생의 손자로 가야금 연주자이며, 동생은 4대 째 보성 소리의 맥을 잇는 정회석 명창으로 대대로 국악을 계승하고 있다. 2002년부터 2년 동안 국립창극단 단장을 지냈으며, 몸 담고 있던 전북대 교수는 현재 휴직한 상황. 임기는 4년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