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소극장 상주 단체인 극단 '까치동'이 오는 9월 23일부터 30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에서 열리는 세계인형극카니발에 공식경쟁부분에 참가한다.
카자흐스탄 세계인형극 카니발은 지난해 신설되어 많은 나라들이 참여하는 축제로, 올 2회째 카니발에는 총 40개국 60여팀이 경쟁을 펼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우리나라에서는 극단 까치동이 초청을 받아 한국 대표 자격으로 참가한다.
까치동의 참가작품은 한지인형극 '동동동 팥죽할멈'. 이 작품은 도내 뿐만 아니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우수공연으로 선정돼 전국 각지에서 공연을 벌여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 인형의 재료인 전주한지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전국에 알렸다.
극단측은 세계인형극카니발을 통해 작품의 우수성과 함께 전주한지를 세계 각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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