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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영혼들의 '시네마 천국'

제6회 전북청소년영화제 오늘 개막…"세상 속으로" 17일까지 44편 선봬

관람만으로 만족할 수 없다. 자신이 꿈꾸는 세상을 영화로 만든다' 전북청소년영화제가 그 기회다.

 

제6회 전북청소년영화제가 15일부터 17일까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린다. 전북지역 청소년들과 교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영상 축제다.

 

올 청소년영화제는 '세상 속으로'를 슬로건으로 정했다. 1회 '꿈을 만들다'이후 5회 '나를 보다'에 이르기까지 부단히 다져온 청소년영화제를 통해 이제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세상을 힘껏 안으며 미래를 향해 당당하게 비상하기를 소망하는 마음이 담겼다.

 

영화제는 '다슬이'(감독 : 박철순)을 개막작으로 총44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경쟁부문 36편, 비경쟁부문 초청작 7편, 찬조작 1편이다. 경쟁부문은 전북지역 학생들의 작품으로 초등학생 3편, 중학생6편, 고등학생 27편의 작품을 3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상영한다. 초청작은 울산, 경기 등의 청소년영화제 수상작을 지역 교류전으로 상영하며, 찬조작은 전북영상교육연구회의 교사 작품이다.

 

개막작 '다슬이'는 작은 어촌 마을에서 할머니, 삼촌과 함께 살아가며 낮에는 온 동네를 돌아다니며 여기저기 그림을 그리고 저녁에는 집에서 눈사람이 나오는 만화를 보는 것이 유일한 재밋거리인 9살 소녀 다슬이의 모습을 그린 영화다.

 

36편의 경쟁작은 청소년들이 교과활동이나 동아리활동, 또는 방과후학교 등 다양한 교육활동들을 통해 제작한 영화로, 청소년의 시선으로 본 현실을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전북청소년영화제 이병노 집행위원장은 "영화제를 통해 청소년 자신들이 미래에 대한 자신감과 희망을 찾고 더욱 성장하고 성숙하여 그 꿈이 아름답게 비상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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