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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젊은 춤판 기대하세요"

우진문화재단 '우리춤 작가전' 무용가 선정…김희선·박준형·서한나·유지혜·이진명·조다수지씨

젊은 무용가들의 상상력과 패기는 거칠 것이 없다. 우진문화재단(이사장 양상희·회장 김경곤)이 여는 '2013 우리춤 작가전'은 심사를 거쳐 40세 이하 젊은 춤꾼들의 분출하는 에너지와 과감한 시도를 엿보게 하는 무대다.

 

올해 주인공은 현대무용 김희선(35·전북대 무용과 강사) 박준형(29) 유지혜(30·포스댄스컴퍼니 단원) 조다수지(26·현대무용단 '사포' 단원)씨, 한국무용 이진명(27·전주예술중 강사) 서한나(28·널마루무용단 단원)씨.

 

LDP 무용단 창단한 김희선씨는 공간 속에서 깨닫는 존재감을 춤으로 풀어내는 무대를 준비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전문사 졸업한 인재. 박준형씨는 '빛의 그림자 - The ray of light hidden in the shadow'를 주제로 삶에서 숨겨지거나 잊혀진 순간을 재발견하는 남성 2인무를 선보인다. 전북대 무용학과를 졸업한 그는 제28회 서울무용제 연기상 수상 이력이 있다.

 

재즈댄스·힙합·브레이크 등을 엮어 화려한 볼거리를 선물할 유지혜씨부터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등 일제 강점기 상흔을 '미미즈카 무덤'으로 형상화한 이진명씨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무대가 관객들을 긴장시킨다. '물과 기름'을 주제로 서로 섞일 수 없는 관계를 탐구한 서한나씨의 무대와 'Way in & Way out'을 주제로 삶의 신호와 관련된 생각을 몸짓으로 풀어낸 조다수지씨의 무대는 심오한 주제나 사상보다 그들은 몸과 율동으로 춤언어를 단순화시켜 감동의 강도를 높일 듯. 문의 063) 272-7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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