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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미술협회 새 회장 강신동 씨 8표 차 당선

막판까지 혼전… 215표 얻어

▲ 지난 19일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7대 전북미협 선거에서 선거관리위원들이 개표 중이다.
(사)한국미술협회 전북지회(이하 전북미협) 선거는 박빙의 승부 끝에 강신동(56·前 전북미협 부회장)씨가 당선됐다. 지난 19일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린 전북미술협회 제17대 지회장 선거는 기호 2번 강신동 후보와 기호 3번 김영민 후보(60·아트워크 대표이사)가 막판까지 예측불허의 선거를 치를 것으로 점쳐졌다.

 

그러나 이날 700표가 웃돌 것이라고 예상됐던 표가 675표에 그치자, 당락을 좌우할 수 있는 '숨은 표'가 많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점 때문에 곳곳에서 다소 아쉬워하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선거 마감 이후 개표 결과 총 675표 중 기호 1번 김삼열 후보(44·前 전주미협 회장) 167표, 기호 2번 강신동 후보 215표, 기호 3번 김영민 후보(아트워크 대표이사) 207표, 유종국 후보(57·국제네트워크20세기 대표) 85표와 무효표 1표가 나오면서 안갯 속 혼전을 거듭한 선거는 불과 8표 차이로 강씨가 주인공이 됐다.

 

김세견 선거관리위원장은 "다른 지역에서 온 회원들이더라도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고 온 경우 원칙에 따라 되돌려 보내는 등 불공정 논란에 휩싸이지 않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김영민 후보가 막판까지 표심을 결집해 박빙 구도까지 쫓아갔지만 다소 인지도가 약했던 강 신임 회장이 김두해 전 전북미협 회장의 조직력을 바탕으로 선전하면서 뒷심에서 밀리는 상황이 된 것으로 보인다.

 

양분된 표심을 하나로 아우르고 침체된 전북미협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강 회장의 분별력 있는 리더십이 어떻게 발휘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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