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4.2%…전국 평균 앞질러 / 세계미술거장전 유치 이후 더 늘어
전북 도민들의 문화예술 관람률이 껑충 뛰었다. 전북도의 문화·체육복지 통계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도민들의 문화행사 직접 관람률은 74.2%로, 전국 평균 69.6% 보다 4.6% 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또, 지난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조사한 전라북도 문화행사 직접 관람률 66.1%에 비해서도 8.1% 포인트나 상승한 것이다. 지난해 1년간 도민들이 문화행사를 직접 관람한 평균 횟수 역시 8.4회로, 전국 평균 4.9회보다 3.5회나 많았다.
이처럼 도민들의 문화지수가 높아진 것은 전북도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미술거장전('나의 샤갈, 당신의 피카소')의 영향이 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전시회는 지난해 10월19일 개막 이후 15만명 이상이 찾아 문화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실제 도민들의 작년 하반기 문화행사 직접 관람률은 66.4%로 상반기 관람률 52.5% 보다 높으며, 같은 기간 관람횟수도 2.8회에서 4.8회로 늘어 이를 뒷받침 한다.
도 관계자는 "세계미술대장전 개최와 함께 시·군별로 문화코디네이터를 배치하고, 동호회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문화정책을 추진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와 호남지방통계청, 한국은행 전북본부, 전북발전연구원 등은 매 분기별로 문화분야 등 34개 지표를 조사, 전북 대표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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