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완주 출신 판소리 명창 권삼득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제14회 국창 권삼득선생 추모 전국 국악대제전'을 16일 완주종합복지관에서 개최,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사)한국국악협회 완주군지부(지부장 손현배)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137개팀, 208명이 지원해 판소리·무용·기악·민요·타악 등 분야에 따라 일반부와 학생부(초등·중등·고등)로 나뉘어 진행됐다.
수상자 최고의 영예인 권삼득상(국회의장상)에는 완주군 상관면 박종순(53)씨가, 종합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목포 김아람(44)씨가 각각 뽑혔다.
권삼득 선생은 조선 영조 때 명창으로서 나이와 신분 고하에 상관없이 사람들의 존경을 받았던 동편제 창시자로 사람·새·짐승 등 3가지 소리를 터득해 삼득이라 했으며 완주의 자랑인 문화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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