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중반 1위를 달리다가 급격한 내리막 롤러코스터를 타고 결국 8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39일간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 훈련을 마치고 29일 귀국한다.
내년 명예회복을 위한 철저한 자기반성과 주전을 뒷받침할 포지션별 백업 양성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5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강도 높은 연습을 마친 선동열 KIA 감독은 “혼연일체가 돼 힘든 훈련을 잘 소화한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먼저 전한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2005년 감독 지휘봉을 잡은 이래 올해 최악의 성적으로 체면을 구긴 선 감독은 “애초 젊은 선수를 위주로 진행된 마무리훈련에 중견급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시너지 효과가 났다”며 “기존 선수뿐만 아니라 신인급 선수들도 구슬땀을 흘렸기에 포지션별 경쟁 체제가 내년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힘줘 말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