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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산 북부 산약초 타운 개장

진안, 15ha규모 7일 개방 / 150여종 약초 테마 조성

▲ 진안군이 70억여원을 들여 7일부터 개장한 마이산 북부 산약초 타운 전경.
진안군은 지난 2012년부터 국비 30억과 지방비 40억 등 70억원을 들여 마이산 북부 일원에 약 15ha규모의 산약초 타운을 조성하고 지난 7일부터 일정기간 일반인들에게 무료 개방하고 있다.

 

산약초 타운에는 진안군에서 자생하는 약 150여종의 약초를 테마로 약초원과 사상 체질원, 약초 효능원 테마공원, 생태연못, 전시관 등으로 조성됐다.

 

먼저 산약초 전시체험관에서는 산약초와 독초가 비교 전시되며 너른 들마당과 생태학습장에서는 넓은 잔디마당에서 다양한 지역행사와 야외 이벤트가 열리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다닐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또한 사상체질을 기본 테마로 한 사상 체질원은 체질을 확인하고 각각의 체질에 좋거나 나쁜 산약초를 관람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각각의 체질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풀어준다.

 

이밖에 인체의 각 부위의 주요 질환에 효능이 있는 약초를 알아볼 수 있는 약초 효능원과 생태연못은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탐방객에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초화원과 허브원에는 한여름에는 시원한 녹음을 제공하고 가을철에는 포토존이 될 수 있는 단풍나무숲이 조성됐으며,동물농장에서는 아이들이 동물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독초원과 자생 약초원에서는 독이 되는 약초를 구별하고 배우는 공간으로 진안에서 자생하는 약초를 서식환경과 사용 부위별로 주제화하고 있다.

 

산약초타운 주변에 조성된 산책로는 마이산 등산로와 연결돼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건강 코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태열 지역개발사업소 소장은“진안군은 산약초타운 개장을 시작으로 북부 마이산 일원에 추진 중인 북부주차장 확장, 마이돈 농촌테마공원, 미로공원, 사양제 생태공원 등 북부권 개발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며“ 마이산 휴식년제 폐지 시기와 맞물려 그동안 미진했던 마이산 북부 관광산업을 대한민국 제1의 생태건강도시에 걸맞게 진안군 대표 관광지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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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인 @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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