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2000여 명 발길
익산시에 따르면 개관 4주년을 맞고 있는 시립모현도서관 하루 평균 방문객이 2,000여 명에 달한다.
지난 3년간 도서회원이 136% 증가하는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면서 부속시설인 체육관의 연간 운영 수익이 9,400만원에 이르며, 각종 정책토론회 및 세미나 등을 위한 시청각실, 세미나실의 대관 또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익산을 대표하는 복합문화시설으로 자리매김을 해가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유아에서부터 어린이, 청소년, 성인, 어르신들까지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고 도서관만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의 문화향유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가운데 모현도서관 운영을 본보기로 삼기 위한 전주· 완주·순창 등 타 지자체들의 견학 방문도 잇따르고 있다.
모현도서관의 비결은 다름 아닌 모현동 지역 택지개발에 따른 인구수 증가로 문화기반시설에 대한 수요가 나날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임대형 민자사업(BTL) 방식으로 관련 시설을 조기에 제공한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시립도서관 김병재 관장은 “모현도서관은 민간과 공공부문간의 전통적인 역할 분담과 고정관념을 깬 대표적인 사례로 품격 있는 익산 조성과 시민들의 정서 함양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복합문화시설로서 앞으로 더욱 성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 5월 개관한 모현도서관은 연면적 7,492㎡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종합자료실과 어린이자료실, 전자자료실, 자유열람실, 시청각실 등을 갖추고 있고 부대시설로 체력단련실과 탁구장 등이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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