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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집 아래서 인형극 '인기'

익산시립모현도서관 어린이자료실 간이무대 호응

▲ 시립모현도서관 어린이자료실에 설치된 간이무대에서 어린이들이 율동을 선보이고 있다.
익산시립모현도서관 어린이자료실에 설치된 빨간 버섯집 모양의 인형극 간이무대가 아이들로부터 인기 만점이다.

 

지난 3월 말에 설치된 이 무대는 익산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꿈초롱 인형극단(대표 안권순)’이 기증한 것. 어린이실 자료실에 어울리는 귀여운 버섯 모양에 형형색색의 알록달록한 색상으로 꾸며져 있고, 인형극 및 동화구연, 율동놀이 등이 가능하도록 돼 있다.

 

특히 이 무대는 도서관 견학, 북스타트 등 매일 다양한 영유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유아방에 설치돼 있어, 도서관을 방문하는 어린이와 학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자녀와 인형극을 자주 보러 온다는 주부 한영미 씨(38·모현동)는 “버섯집이 설치된 이후 아이가 인형극 보는 걸 더 좋아하게 됐다”며 “도서관이 단순한 책 읽기 공간이 아닌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모현도서관 어린이자료실은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주2회 도서관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월평균 300여명의 어린이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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