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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현동학농민혁명기념제' 세월호 애도 동참

5월 11일 하루로 일정 등 축소

동학농민혁명 2주갑(120주년)을 맞아 특별기획 프로그램을 준비했던‘제47회 황토현동학농민혁명기념제’가 애초 계획됐던 다양한 프로그램을 축소해 개최된다.

 

황토현동학농민혁명기념제 조직위원회는 28일 “세월호 침몰 사고의 슬픔을 함께 나누기위해 오는 5월10일과 11일 이틀간 정읍 덕천면 황토현전적지 일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갑오만민공동회와 공연및 체험, 숙영캠프, 청소년 축전등을 전면 취소했다”고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이어 “애초 이틀간 예정된 행사를 5월11일 하루로 축소해 기념식과 위패봉안례 등 공식행사 중심으로 진행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정읍시 주최, (사)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주관으로 하루 동안 진행 될 기념제 공식행사는 △동학농민혁명 120주년 및 47회 기념제 기념식 △동학농민혁명의 유적지 발굴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故표영삼 선도사’를 선정한 동학농민혁명대상 시상식 △갑오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구민사 갑오선열 위패봉안례 △천도교에서 주관하는 동학혁명 황토현 전승기념식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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