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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역사유적지구 예비 실사

유네스코 해외 전문가 초청

오는 2015년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하는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이달 유네스코 해외전문가들로부터 예비실사를 받는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이미 지난달 11~12일 유네스코 국내 전문가들에 의해 예비실사를 받았다.

 

이와 관련, 국내 전문가들은 △등재기준에 맞는 명확한 설명 및 영어 통역·안내판 필요 △보존 관리 차원의 CCTV 설치 △백제 왕도 이동 루트에 대한 세밀한 동선 시나리오 작성 △익산 왕궁리유적은 백제유적과 후대 유적을 명확히 구분해 특징 설명 △익산 미륵사지 동탑 복원 설명자료 마련 등을 지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방문하는 유네스코 해외전문가들 역시 오는 9월로 예정된 유네스코 현지실사에 대비해 익산, 공주, 부여를 둘러보고 보완점을 지적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과정을 마치고 나면 오는 2015년 6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결정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6일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최종 등재를 통해 지역유산의 세계적 가치와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겠다”며 “익산 왕궁리유적과 미륵사지의 경우 유네스코 국내 전문가들로부터 가치가 있고 등재기준에 부합하다는 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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