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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축제 100일 앞두고 '소리酒 담그기'

7월 1일 전주 한옥마을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조직위원장 김한)는 소리축제의 개막을 100일 앞두고 7월1일 오후 4시 한옥마을 소리문화관에서‘소리酒 담그기 행사’를 연다. 매해 소리축제를 100일 앞두고 진행되는 ‘소리酒 담그기 행사’는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소리축제를 국내외 알리기 위한 이벤트.

 

흥겨운 풍물놀이로 문을 여는 ‘소리酒 담그기’는 고천문을 낭독하며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주신제를 올리고, 정성껏 준비한 재료로 전통적인 방식과 절차에 따라 소리주를 빚어 술항아리에 안치는 순서로 진행된다. 소리주는 본래 가람 이병기 선생의 ‘호산춘’ 가양주며, 100일 동안 숙성시킨 뒤 소리축제 개막 리셉션에 사용해 전통주의 매력을 알리고 소리축제의 품격있는 향기를 전하는데 사용한다.

 

이날 행사는 국악인들의 축하공연으로 흥을 돋운다. 생황 연주가 김효영을 중심으로 이아람(단소)과 황혜진(가야금)·박경훈 작곡가(피아노)의 앙상블 연주, 소리꾼 유태평양의 수궁가 한 대목, 국악기 연주자 민영치(장구)와 신현식(아쟁)의 연주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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