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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시선으로 세상과 소통하다

문화공간 싹, 12일 한지산업지원센터서 청소년제작 영상 상영

청소년이 자신의 시선과 이야기를 세상을 향해 던지는 자리가 마련된다.

 

문화공간 싹과 전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전북도 주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후원으로 오는 12일 전주시 완산구 경원동3가 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 ‘그래도 반짝반짝’이라는 영상시사회를 연다.

 

이날 전주지역에 살고 있는 27명의 청소년이 만든 ‘아들의 눈물’, ‘청소년 이럴 때 정말 화가 나요!건드리면 폭발’, ‘청소년에게는 이런 장점이 있어요!’, ‘청소년이 바라는 세상’ 등 4편을 상영한다. 시사회와 함께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인기상, 우정상, 작품상도 시상한다.

 

이 영상물은 청소년이 자신과 지역사회를 보며 미래를 설계하는 과정에서 시작했다. 이들이 팀을 나눠 영상을 구성·기획하고 촬영 및 편집을 하며 완성했다. 시사회 준비도 진행하며, 청소년을 몰라주는 사회에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문화공간 싹 채성태 대표는 “영상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내용은 우리 사회가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며 “청소년의 생각과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로 이들의 가능성과 사회의 역할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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