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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된 김제 스파힐스골프장 22일 강제집행

최근 공매로 매각된 전북 김제시 스파힐스컨트리클럽(골프장)에 대한 법원의 강제집행이 이뤄진다.

 

 전주지법은 13일 제1순위 채권자이자 공매 신청자인 전북은행의 신청에 따라 22일 오전에 강제집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2010년 본격 개장한 스파힐스는 경영난으로 700여억원의 부채를 갚지 못해 지난해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이후 전북은행이 공매를 신청, 최근 전북지역 건설업체인 주식회사 티엠지개발에 인수됐다.

 

 그러나 기존 운영자인 ㈜씨앤제이관광산업이 골프장 인도를 거부, 전북은행이 법원에 강제집행을 신청했다.

 

 티엠지 개발은 강제집행을 한 후 소유권을 이전받아 골프장 정상 영업을 들어갈것으로 알려졌다.

 

 강제집행이 이뤄지면 1인당 500만원 가량을 낸 기존 골프회원과 골프장 공사를 한 채권자들의 손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스파힐스 골프장은 2007년 김제시 흥사동에 9홀의 대중골프장으로 출발했으며 2010년 9홀을 추가로 늘렸다.

 

 하지만 확장공사 과정에서 인허가 비리 사건이 터져 골프장 전 대표와 대학교수1명이 실형을 선고받았고 '비리의 몸통'으로 지목받은 최규호 전 전북교육감은 4년째 잠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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