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작 '청-얼라이브'한 번 더…'더블빌'기대
8일 개막한 소리축제는 9일부터 주요 프로그램의 공연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조직위 관계자들이 ‘강력 추천’했던 개막작과 더블빌, 매년 귀명창을 기다리게 하는 다섯 바탕 등이 관객을 기다린다.
개막작 ‘淸-Alive(청 얼라이브)’는 전날에 이어 9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2번째 공연을 한다. 개막식의 관객이 내·외빈 위주인 만큼 일반 관객에게 다시 개막작을 선보이기 위해서다.
한 무대에 전통과 월드뮤직이 공존하는 더블빌은 이날 전주향교에서 오후 5시에 폴란드 출신 마리아 포미아노브스카 팀과 정영만 명인의 통영시나위가 차례로 공연한다. 폴란드의 민속음악과 우리 무속음악의 비교 감상이 흥미로운 대목이다. 포미아노브스카 씨는 이에 앞서 오전 11시 전통문화연수원 별채에서 마스터 클래스로 자신과 조국의 음악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판소리 다섯 바탕은 전주전통문화연수원에서 김연 명창의 ‘흥보가’가 오후 1시, 장문희 명창의 ‘적벽가’가 오후 7시에 펼쳐진다. 젊은 판소리 다섯 바탕은 전주전통문화관에서 이소연 씨의 ‘적벽가’가 오후 2시, 유태평양 씨의 ‘심청가’가 오후 6시에 예정됐다. 이들은 열정이 넘치는 소리로 관객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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