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국악원이 이달 5일부터 6월 30일까지 국악의 대중화와 도민의 전통문화 체험 확대를 위한 ‘2015년 상반기 국악 연수’를 실시한다.
연수 과목은 판소리와 고법, 거문고, 가야금병창, 가야금, 해금, 대금, 단소, 무용, 풍물, 민요, 시조, 아쟁 등 모두 13개 과정으로 주·야간 90개 반으로 편성된다. 국악 연수 강좌는 초·중·고급의 단계별 수업으로 국악 입문자부터 고급 기량 연수자까지 모두 1517명이 등록해 연수를 받게 된다.
도립국악원에서 자체 발간한 국악 연수 교재를 활용하고, 관악기를 제외한 수업용 악기가 구비돼 있어 악기 준비의 부담 없이 누구나 손쉽게 국악을 배우고 접할 수 있다.
또 도립국악원 교수진은 전국 규모의 국악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자 2명, 중요무형문화재 이수자 7명, 중요무형문화재 2명을 포함해 다수의 공연 경력을 가지고 있는 최고 수준의 전문 국악인으로 구성돼 있어 체계적인 국악 연수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 1986년에 설립된 도립국악원은 세계 문화유산에 등록된 판소리를 비롯한 전통 음악의 세계화, 대중화를 위해 개원 이후 6만 5000여명의 연수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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