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인문학' 어우러진 건지도서관 개관

전주 호성동에 2층 규모 / 태양광 랜드마크 시설도

전주시 호성동에 10번째 전주시립 도서관으로 건립된 ‘건지도서관’이 14일 문을 열었다.

이날 건지도서관 앞 주차장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김승수 전주시장, 김성주 국회의원(전주 덕진), 김명지 전주시의회 부의장,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전주승마장 앞에 위치한 건지도서관은 부지 5000㎡에 지상 2층 규모로 강의실, 종합자료실, 아동자료실, 세미나실, 전자정보실 등을 구비했다.

184㎡ 규모의 1층 열람실에는 칸막이열람석 103석, 노트북열람석 12석 등 모두 115석의 열람석을 갖췄다.

특히 기존 일반도서관들과는 달리 자연친화적인 태양광 랜드마크와 빗물받이 시설 등을 갖춘 에너지절약형 건물로 지어져 생태도서관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건지도서관은 사람과 생태, 인문학이 하나의 숲을 이루는 생태도서관이다”면서 “시민들이 언제나 쉽고 편안하게 찾아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건지도서관 개관에 따라 전주시는 시립도서관 10개, 공립 작은도서관 25개, 시립 작은도서관 77개 등 모두 112개의 크고 작은 도서관을 갖추게 됐다.

최명국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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