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4-12-04 06:49 (수)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문화일반
일반기사

눈과 입으로 즐기는 화전축제

18·19일 모악산·전통문화전당 / 그림·글짓기대회 등 다양한 행사

▲ 지난해 전주 한옥마을에서 열린 화전놀이에서 외국인 등 관광객들이 화전을 부치고 있다.
봄의 흥취를 만끽할 수 있는 두 개의 화전(花煎)축제가 마련된다. 18일 완주군 구이면 모악산 대원사 일대에서 열리는 제15회 모악산 진달래 화전축제와(우천 시 25일), 19일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리는 ‘2015 차와 함께 즐기는 전주화전놀이’.

 

민간주도 축제로 2001년부터 시작한 모악산 진달래 화전축제는 연 2만명이 넘는 방문객에 어린이 그림·글짓기 대회 참가자만 3000명을 웃돌 만큼 사랑을 받아왔다.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가야금연주와 음악줄넘기 공연, 중·고등학생들의 신명나는 댄스 공연, 풍물, 현대무용, 포크, 마술 공연 등 흥겨운 잔치가 하루 종일 펼쳐진다. 또 대원사 앞마당에서는 매콤한 고추와 화전을 안주삼아 막걸리 한 사발을 곁들이는 특별한 경험도 무료로 해볼 수 있다.

 

권창환 축제 제전위원장은 “우리 선조들의 세시풍속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있다는 자긍심과 함께 모악산진달래화전축제를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분들께 보답하고자 큰 정성을 들여 축제를 준비했다”면서 “가족·지인과 함께 모악산에 오셔서 봄을 더 가까이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5 차와 함께 즐기는 전주화전놀이’에서는 화전대회, 들차회, 4행시 백일장, 화전체험장, 다례체험장 등이 펼쳐진다. 백일장은 당일 정오까지 현장접수하거나 전화(063-288-4566) 또는 이메일(naver.com)로 참가 신청 할 수 있다.

 

화전놀이는 산에 진달래꽃이 만발하고 벌과 나비가 봄을 알리는 삼월 삼짇날 진달래꽃을 뜯어다 쌀가루에 반죽하고, 기름을 발라 지져 먹는 세시풍속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