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회(위원장 허진규)가 제10회 2015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포스터는 ‘물질에서 정신으로’라는 주제로 서예에 내재한 수신성과 인문정신을 드러내고 서예의 세계화라는 소망을 담았다. 물질 중심의 시대에 서예 정신을 되찾아야 한다는 주제로 디자인했다.
붓과 먹물을 주제로 삼아 서예에 필요한 도구 속에서 서예인의 정신을 찾았다. 잘 갈려진 먹물은 서예인의 깊은 열정과 깨끗함을, 정갈하게 다듬어진 붓은 서예의 혼을 상징하며 물질보다 서예의 순수함이 주는 깊이가 더 크다는 의미를 부여했다.
더불어 벼루를 표현한 포스터는 먹을 갈면서 인간의 본질을 순화하는 서예의 정신과 정성을 압축했다.
2015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는 오는 10월17일부터 11월15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등에서 5개 분야 28개의 행사로 나눠 열린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